문서보안 솔루션개발업체 소프트캠프는 오는 9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 전문 전시회 `소덱 2003'(SODEC2003)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문서보안 솔루션인 `소프트캠프 다큐먼트 시큐리티'를출품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
국내 4위 로펌인 율촌이 인공지능(AI)으로 소송과 자문의 기초자료를 검색하고 서류 작성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변호사’에 자료 정리와 서류 초안 작성 등을 맡기겠다는 포석이다. 율촌의 선제적인 AI 시스템 구축으로 대형 로펌의 기술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AI로 10초 안에 자료 준비 끝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율촌은 오는 10월 AI로 내부 지식관리 데이터를 분석해 소속 변호사에게 자료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변호사가 변론 자료를 요청하면 AI가 10초 이내에 관련 법 조항과 최신 판결 동향 등을 정리해 제공한다. 자문 업무에서도 법률 정보와 의견서, 제안서, 계약서 등을 신속하게 찾아줘 초안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율촌은 국내 대형 IT 기업과 손잡고 지난해부터 최적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해왔다. 한 관계자는 “현재 개발한 AI의 성능은 변호사들이 법률용어가 아니라 네이버 지식인처럼 평범한 질문을 하더라도 AI가 90% 이상 정확하게 답하는 수준에 달했다”며 “1, 2년차 ‘어쏘’ 변호사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27년간 축적한 내부 법률 지식을 학습시켜 챗GPT 등 범용 AI에 비해 오류나 환각(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제공) 가능성도 훨씬 낮다. 율촌은 2015년부터 구성원들이 만든 모든 데이터를 데스크톱 PC가 아니라 중앙서버에 모아 관리해왔다. 의견서, 소송문서 등 1000만여 건의 자료를 보유 중이다.다른 대형 로펌도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세종은 지난해 AI로 의견서, 소장 등 법률문서를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1월엔 ‘생성형 AI 태스크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27억5000만달러(3조 7100억원)를 투자한다. 작년 9월 12억5000만달러(1조69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은 추가 투자다. GPT-5 출시를 앞둔 오픈AI가 최근 영상 생성AI 모델 ‘소라’를 내놓는 등 경쟁에서 앞서나가자 이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앤스로픽과의 연대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2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앤스로픽의 마지막 시장 평가액인 184억달러(24조9000억원)를 기준으로 성사됐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앤스로픽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게 된다.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앤스로픽에 대한 아마존의 누적 투자액은 총 40억달러(5조4000억원)로 불어났다. 아마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 투자라고 CNBC는 평가했다.앤스로픽은 오픈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 등 4명의 공동창업자가 2021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오픈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과 경쟁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4일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3’을 출시하며 “학부 수준의 지식과 대학원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췄다”며 “기초 수학 등 업계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클로드 3가 GPT-4와 제미나이 울트라를 능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앤스로픽은 지난해 5차례 펀딩을 통해 총 73억 달러를 끌어모았다. 아마존 외에 구글도 5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세일즈포스도 주요 투자자 중 하나다.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생성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앤스
"복잡한 코드 없이 클릭만으로 기업의 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도비 서밋 2024’에서 샨타누 나라엔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이 같이 말했다. 기업별 특성에 맞춤 광고·이미지 생성부터 소셜미디어(SNS) 등 여러 채널에 최적화된 크기와 형태까지 몇 번의 클릭으로 5분이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라옌 CEO는 "생성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개별 고객의 상황에 맞춰 광고와 마케팅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며 "통합 플랫폼인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플랫폼’를 통해 전 세계 많은 기업의 마케팅팀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스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생성 인공지능(AI)를 전면 적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단순히 새로운 이미지를 AI로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부터 제품 및 서비스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체계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회사가 진행한 마케팅과 광고의 성과 측정 및 평가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축적해온 이미지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AI 콘텐츠’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나라옌 CEO는 이날 “어도비는 생성 AI와 실시간 통찰력을 통해 대규모 개인화를 제공하겠다”며 “디지털 경험 플랫폼에서 리더십을 가져온 어도비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