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일 정보보호 사각지대인 무선LAN 구간에 사용할 수 있는 핵심 보안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는 이 기술이 WPA(무선랜 산업체의 비영리 연합인 Wi-Fi에서 정의한 무선랜 보안규격)의 국제표준 규격인 IEEE 802.11i를 따르고 있어 사실상 국제 표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기존 무선랜망의 도청,메시지 위·변조,정보 해킹 등 보안상의 취약점을 해결하고 각종 업체에서 개발한 무선랜 장비들과 함께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에 따라 소호 가정망 기업망 공중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