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가족이 함께 과학 여행을 떠나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립중앙과학관 과학문화재단 등이 현장체험을 하면서 자연의 신비함을 배우는 과학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과학탐구,가족 여행,연구소 탐방 등 과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과학 체험=국립중앙과학관은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과 원자력발전소 탐방 등으로 구성된 2박3일 과정의 여름과학 캠프를 운영한다. 국립서울과학관도 1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여름방학 과학체험 프로그램을,12일부터 내달 21일까지는 초등학생 과학교실을 개설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경기 대구 광주 등 6개 청소년과학탐구반(YSC) 시·도 분원이 이달 중순부터 개최하는 청소년 과학캠프 활동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특성을 살린 생태탐사,자연관찰,천체관측,과학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가족 프로그램=중앙과학관은 16일 '가족 매머드 전시회' 개관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실물 골격과 진품 상아를 가진 매머드를 선보이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 별자리 여행,자연의 생태계를 둘러보는 자연탐험 행사를 연다. 과학문화재단은 '10년 후'라는 주제로 내달 13일부터 5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대한민국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서울과학관도 '에디슨 발명전'을 방학중 계속해서 연다. ◆연구소 탐방=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에너지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대덕연구단지 연구소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부터 연구소를 개방하는 '오픈 데이' 행사를 가진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