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시장에 23만대의 카메라폰을 팔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팬택은 올들어 5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팔린 내장형 카메라폰은 총 1백2만대(사업자 납품 기준)며 삼성전자가 55만2천여대(점유율 54%)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팬택&큐리텔은 점유율 22%로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KTF 관계사인 KTFT가 14만3천대(14%)로 3위,LG전자가 9만8천대(10%)로 4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팬택&큐리텔 박창진 상무는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국내 업계에서 3위로 공급물량에서는 아직 LG보다 적지만 카메라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며 "64화음 휴대폰 등 신제품을 집중 출시해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큐리텔은 증권거래소 등록을 위해 이번주 내에 예비상장 심사청구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 3개월안에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