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휴대폰 요금체계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는휴대폰 이용자들은 이제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손쉽게 고를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17일 휴대폰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휴대폰 요금을 비교해주는 인터넷 홈페이지 개발을 완료, 이르면 이달중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전화 3사가 제공중인 요금제는 모두 227종(무선인터넷 요금 포함)에 이른다. 이중 KTF가 제공하는 요금제는 100종으로 가장 많고 LG텔레콤은 73종, SK텔레콤은 54종이다. 여기에다 장기가입 할인제도, 지정번호간 통화할인 등 각종 요금 할인제도도 수십여종에 달한다. 이처럼 복잡한 휴대폰 요금체계로 인해 요금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던 휴대폰 이용자들은 요금비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신의 연령이나 생활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 통화요금을 절감하고 유용한 부가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