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과 포스데이타가 SI(시스템통합)업계 상반기 최대 프로젝트인 해군과 공군의 C4I(전술지휘통제자동화)사업을 실행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15일 국방부와 SI업계에 따르면 해군C4I사업은 쌍용정보통신,공군C4I사업은 포스데이타가 각각 주사업자를 맡게 됐다. 해군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한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등 2개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받아 기술과 가격을 공정하게 평가해 쌍용정보통신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해군은 쌍용정보통신과 협의를 거쳐 오는 8월중 계약을 체결,5백1억원 규모의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05년까지 3년간 계속된다. 공군 C4I사업에는 LGCNS 포스데이타 현대정보기술 등 3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냈으나 포스데이타가 기술과 가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공군C4I사업은 총 5백77억원 규모로 오는 8월중 계약 체결과 함께 사업이 시작되며 2006년에 끝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