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 이재현)은 오는 20일까지 중고 컴퓨터 전문 업체들이 참여하는 '중고/홈쇼핑 반품 컴퓨터 폭탄가 경매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고품 수출업체, 홈쇼핑 반품상품 수거업체 등 반품과 중고품을 전문 취급하는 판매자들이 참여해 데스크톱PC, 노트북, 프린터 등 컴퓨터 관련기기 1천여점을 판매한다. 특히 홈쇼핑 반품상품의 경우 거의 신제품이나 다름없어 최고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이다. 홈쇼핑에서 2백10만원에 팔렸던 노트북은 1백79만원부터 경매하며, 시중가 28만원인 디지털카메라는 10만8천원부터 입찰이 가능하다. 또 시중가 29만원의 신제품 디지털카메라, 3개월이나 5개월 미만 사용된 데스크톱PC세트나 노트북 등 일부 제품은 1천원부터 입찰한다. 박영태 기자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