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외환카드에 이어 우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휴대폰에 신용정보를 내장한 칩을 장착, 결제할 수 있는 모네타 카드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은 모네타카드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서비스 가입자에게 이동전화 요금 4%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우리은행 모네타 카드로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를 한 고객에 대해 동일인 명의로 된 011, 017 이동전화 요금을 할인해준다. SK텔레콤 차진석 상무는 "우리모네타카드 발급으로 이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산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네타단말기(현재 모토롤라 v740,MS-100, MS-150, 삼성 E-150)보유 고객들은 전국의 SK텔레콤 대리점과 우리은행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모네타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1백만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