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위규진(魏奎鎭.47) 기준연구과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최고 위원회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위 과장은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주관으로 열린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제7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11일 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제7위원회(COM7)는 이번 WRC를 진행하기 위해 구성된 8개의 최고 위원회 중의하나로, 4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발굴, 초광대역(UWB) 주파수 이용 방안 등 오는 2007년에 열리는 차기 WRC회의에서 다룰 의제를 발굴하고 확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나라가 지난 1953년 ITU에 가입한 후 전파통신 분야의 국제기구 최고회의의의장단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