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X박스를 통해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는 'X박스 라이브' 시범서비스를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내달 6일까지 웹사이트(www.xbox.com/kr)에 등록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이며 초고속인터넷 연결이 가능해야 한다. 시범서비스를 위해 등록하는 회원에게 음성채팅용 헤드셋 등이 포함된 베타 스타터 키트를 무료로 나눠준다. 한국MS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11월께 정식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MS의 최대 경쟁업체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온라인서비스인 'PS온라인'을 소콤US네이비씰이라는 게임타이틀을 내세워 이달 중순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고 오는 7월부터 정식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