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해외 IT(정보기술) 관련 교포들간 결속강화와 국내 IT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29일부터 이틀간 `2003 한민족 IT전문가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민족 IT전문가 대회는 29~30일 미국 실리콘밸리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11월에는 일본 도쿄(東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실리콘 밸리대회에는 현지 IT분야 교포 기업인, 연구원과 국내 IT기업인 등 총500여명 이상이 참가하며 `What's Next...Marketing, Technology'를 주제로 투자,마케팅, 기술 포럼 등에 관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실리콘밸리에는 인도계의 TiE(The Indus Entrepreneurs), 중국계의 AAMA(AsianAmerican Manufacturing Association) 등의 타민족 네트워크들도 본국 IT기업과 제품의 해외시장진출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한민족 IT네트워크(KIN)가 국내 IT중소.벤처기업과 현지 교포기업간의 연계.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IT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구심점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