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인 벤치비(www.benchbee.co.kr)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KT[30200], 하나로통신[33630], 두루넷 등주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속도 벤치마킹 결과 두루넷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에 프리미엄급 서비스의 다운로드 평균 속도를 업체별로 보면 두루넷 4.77Mbps(초당 메가비트), 하나로통신 4.48Mbps, KT 3.65Mbps로 나타났고 라이트급 서비스의 경우 두루넷 3.11Mbps, KT 2.46Mbps, 하나로통신 2.39Mbps로 나타났다. 두루넷 관계자는 "고객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서비스 속도를 최적화 시켜 주는 '119 서비스'를 도입하고 트래픽 분산을 위한 장비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서비스의 속도와 안정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치비는 지난 2000년 오픈해 현재 6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월 속도측정 건수가 40만 건에 달하는 국내 대표적인 초고속인터넷 품질측정 사이트이다. 이 업체는 인터넷 사용자에게 업체별 서비스 속도 및 각종 통신 장비성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초고속인터넷 사용자들의 성향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