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넥슨은 미국의 대형 보드게임 유통사인 리오그란데게임즈, 위자드오브코스트 등 2개사와 국내 유통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슨은 이들 업체가 그동안 국내에 유통된 `보난자', `할리갈리', `카리카손' 등 150여종의 보드게임을 한글화해 국내에 독점유통하게 된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보드게임 유통시장의 50% 정도를 점유해 연간 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보드게임(Board game)이란 컴퓨터를 이용한 게임이 아니라 80년대 유행했던 종이 조각 맞추기 퍼즐이나 주사위를 이용한 게임 등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게임으로 최근 `복고바람'이 불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보드게임방이 설치될 정도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