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미국 브로드스톰과 함께 최근 KT의 차세대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국내 현장시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시험은 올 하반기 정통부가 도입을 추진중인 2.3GHz 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초고속 휴대 인터넷서비스에 적용될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의 대도시 밀집지역인 서울 명동 일대에서 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실시된다. 이번 현장시험에 적용되는 기술은 미국의 통신기술업체인 브로드스톰이 개발한 'OFDMA-TDD(직교분할다중접속)'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존 무선 전송기술에 비해 전송대역이 안정적이고 주파수 분배가 수월하다. 고속 이동에서도 수M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휴대 인터넷을 위한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포스데이타는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