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19일 중국의 CEC모바일과 손목시계 모양의 휴대폰(일명 와치폰) 3만6백대를 1천50만달러에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오는 7월부터 선적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무게 93g,크기 36.3x71.2x14.3mm의 세계 최소형 'CDMA2000 1x'용 단말기로 33만 화소 외장형 카메라를 부착할 수 있다. 손가락에 끼는 반지형 송화기와 적외선 무선통신기능을 갖춘 이어폰형 수신기를 갖췄다. 고성능 배터리를 채용해 연속통화는 1시간50분,통화대기는 1백50시간까지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업체와 특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