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막된 E3게임전시회에 마련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예상보다 웃도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E3전시회의 한국공동관에는 모두 2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들 업체의 수출관련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출상담액 1억2천만달러를 비롯, 3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업체별로는 모제스가 일본의 세가모바일과 30만달러, 키드앤키드닷컴은 미국의HSA미디어와 1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현지에서 맺었다. 또 2만여명의 외국 게임업체 관계자가 한국공동관을 찾았다고 게임산업개발원은추산했다. 이밖에 독립전시부스로 참여한 한빛소프트[47080]가 10여개 업체와 450만달러의수출상담이 진행중이며 웹젠이 100여개 외국업체로부터 수출계약 제안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