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이미지퀘스트는 멀티미디어 기능과 아날로그, DVI(Digital Video Interface)를 지원하는 19인치 2종과17인치 LCD 모니터 1종의 신제품을 16일 출시했다. 19인치 LCD 모니터(모델명 L90D)는 고급 사용자를 위한 아날로그 입력과 DVI를 지원하는 듀얼 LCD 모니터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모니터 보다 화질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7인치(모델명 L17T), 19인치(모델명 L19T) LCD 모니터는 스피커와 오디오 회로를 내장,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고 별도 판매하는 멀티미디어 킷 장착시 DVD와 TV의 시청이 가능하다. 제품 사양은 광시야각 170도, 최대 해상도 1280x1024, 수평.수직 주파수는 각각 31~80kHz, 56~75Hz이며 두개의 내장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L90D가 110만원대, L19T가 120만원대며 L17T는 60만원대이다. 이미지퀘스트 김홍기 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LCD 제품군의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올해 매출목표 5천억원의 60% 이상을 LCD 모니터 시장에서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