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IBM 삼보컴퓨터 등 PC업체들이 20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PC메이커들은 캠퍼스내에서 무선랜이 가능한 센트리노 노트북,슬림형 데스크톱PC 등 20대가 선호하는 제품을 주력 모델로 삼아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학생이 교내에서 무선랜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센스 노트북(모델명 SX10)을 주력제품으로 정하고 각 대학을 순회하는 '센스 캠퍼스 콘서트 전국투어'행사를 벌이고 있다. LGIBM은 'X노트'라는 노트북 브랜드 이미지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의 '센스'보다 싼 보급형에서부터 고가형인 센트리노 노트북(모델명 T4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1백만원대의 슬림형 데스크톱PC '멀티넷X시리즈(펜티엄4 CPU장착)'도 전략상품이다. 삼보컴퓨터는 모바일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한 1백만원대 N세대 노트북 '드림북 TL시리즈'를 이달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