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지능형 로봇 등 정보기술(IT)분야 9개 신성장 품목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9개 태스크포스(TF)의 팀장격인 프로젝트매니저(PM)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정통부 관계자는 9일 "9개 TF의 PM은 전원 민간 전문가로 뽑을 것"이라면서 "PM선정을 위해 학계, 연구소, 기업체 등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적임자를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할 경우 PM을 공개모집할 수도 있으며, 외국인 전문가 영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이달중 9개 TF 구성을 완료하되 팀장격인 PM 선정은 적임자 물색에 신중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9명의 PM은 상근직으로 임명돼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며, 정부 출연 기관장 수준의 급여를 받고 프로젝트 종료까지 임기를 보장받아 프로젝트에 따라 최장 5년까지 PM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통부는 9개 TF의 운영비용과 민간인 PM 및 팀원의 급여 등은 모두 정보화촉진기금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정보화촉진기금을 관리하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TF지원을 담당할 별도의 전담반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