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대표 류한웅)는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사옥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최초 입찰액은 부동산 감정평기가관의 감정가액의 110%인 154억8천700만원이며 유찰될 경우 한글과컴퓨터는 최대주주인 프라임산업과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 측은 "당초 프라임산업에 사옥매각을 검토했으나 공개 매각을 진행키로 했다"며 "사옥 매각뒤 이전을 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이 회사의 사옥은 지난 2001년 대현그룹으로부터 118억원에 매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