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전화 3사는 6일부터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를 상호 연동키로 했다고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MMS', KTF의 멀티메시지, LG텔레콤의 Shot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은 가입 회사에 관계없이 서로 멀티미디어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는 대용량의 문자는 물론 컬러사진과 음악,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첨부해 휴대폰이나 e-메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연동은 지난해 7월 이뤄진 3사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3사는 이를 위해 발신자 요금 부담 방식으로 요금체계를 통일하고 과금시스템 규격도 일원화했다. 현재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를 쓸 수 있는 휴대전화는 전국에 약 300만대 보급됐고 올 연말까지 1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3사 관계자들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