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포털사이트가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와커뮤니티를 모아놓은 어린이 전용 포털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야후코리아가 각종 수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웹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대표 이상경)가 지난 3월 한달간 야후코리아, NHN[35420], 다음[35720] 등 3대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어린이 전용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야후코리아가 순방문자 수와 페이지 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야후코리아의 어린이 전용 서비스인 `야후꾸러기'(kr.kids.yahoo.co.kr)는 지난3월 전체 순방문자가 511만9천명으로 2위인 NHN의 `주니어네이버'(jr.naver.com)의242만명보다 배 이상 많았다. 이 기간 다음의 어린이 전용 서비스인 `다음꿈나무'(kids.daum.net)의 순방문자수는 152만6천명을 기록해 3개 사이트 가운데 가장 적었다. 야후꾸러기 방문자 수는 야후코리아 전체 순방문자의 25.6%에 해당하며 이 사이트의 대표 서비스 50여개중에 뉴스에 이어 5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또 3월 한달간 전체 페이지 뷰 역시 야후 꾸러기가 2억789만회로 주니어네이버(1억3천413만회), 다음꿈나무(3천349만회)보다 많았다. 그러나 이기간 1인당 방문시간에서는 주니어네이버가 35분13초로 야후꾸러기(20분55초)나 다음꿈나무(17분35초)보다 10분 이상 많았다. 메트릭스 관계자는 "1위를 차지한 야후꾸러기는 어린이 클럽만 2만5천여개로 커뮤니티가 잘 구성돼 있는 강점을 가졌다"며 "또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소식이나 정보, 각종 이벤트를 시의적절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