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5일 "해킹 바이러스 예방의 날"을 맞아 매년 4월 26일 활동을 재개하는 "CIH 바이러스 예방 및 정보보호 실천 수칙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98년 출현한 CIH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매년 4월 26일 하루동안 감연신고 건수가 지난 99년 2천1백71건,2000년 3천6백76건,2001년 1천1백84건이 접수돼 여전히 컴퓨터 사용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인터넷에서 응용 소프트웨어나 불법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거나 공유된 네트워크를 통해 감염된 파일을 내려받으면서 감염되며 감염될 경우 컴퓨터의 기본 입출력시스템(BIOS) 또는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파괴,부팅에 장애를 일으킨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