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의 설립자인 제리 양이 1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아시아 지사의 업무 현황을 보고 받기 위한 것이라고 야후코리아측은 밝혔다.
제리 양의 방한은 지난 2000년 2월 이후 3년여만이다.
제리 양은 14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예방한 후 15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가 올 1분기에만 800만건에 가까운 스팸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KT그룹 BC카드 자회사 브이피는 25일 앱 '후후'를 통해 접수된 스팸 통계를 공개했다. 브이피에 따르면 올 1분기 총 스팸 신고 건수는 771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100만건 증가한 것이다. 분기 단위로 보면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많다. 유형별로는 대출권유 스팸이 22.3%로 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불법게임·유흥업소와 주식·코인투자 관련 스팸은 각각 148만건, 142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스팸 가운데 19.2%, 18.4%를 차지했다. 보험가입 권유 스팸은 6.6%인 51만건을 기록했다. 대출권유 스팸은 지난해 1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기 신고 건수의 경우 직전 분기보다는 39만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3만건 늘었다. 브이피는 금융권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자비용에 관한 불안심리를 이용해 사기 행위를 저지르는 결과로 풀이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유형의 스팸은 지난해 1분기보다 13만건 감소했다. 그러나 실제 데이터로는 신종 수법을 포함한 기타 유형의 스팸 건수가 14만건 증가해 새로운 피싱 수법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특별 공모주 청약 사기가 신종 스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연초 기업공개(IPO) 시장이 달아오르자 소액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유형의 스팸 사기가 증가한 것이다. 공모주 청약 사기 스팸에는 '사전신청 할인', '선착순' 등의 표현과 악성 URL이 적혀 있다.해당 URL을 누르면 이름, 전화번호 등을 입력시키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한다. 이를 보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엔에스바이오와 함께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각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표적 암세포만을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본 협력에서 ADC에 표적성을 부여하는 항체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동사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DLK1을 표적하는 ADC 항암 후보물질인 YBL-001(LCB67)을 2020년에 미국의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 수출했다.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 ‘Ymax-ENGENE’,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와 종양미세환경(TME)에 대응하기 위한 ‘pH-감응항체 발굴 기술’ 등을 포함하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기술이전을 추진 중인 PD-1 표적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을 비롯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6종을 보유하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순환기계·소화기계·소염진통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전문 치료제 의약품 중심의 제약기업이다. 최근 매출의 절반 이상이 개량신약과 제제 개선 품목에서 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유엔에스바이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기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중 인공지능(AI)이 웹툰·웹소설을 쇼츠(짧은 영상)로 만드는 마케팅을 선보인다. ‘잘 나가는’ 지적재산권(IP)을 발굴하고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수립한 새로운 성장 전략이다.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사업부문 대표는 24일 서울 반포동 한 호텔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SBD 2024)’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2분기 중 ‘헬릭스 쇼츠’라는 AI가 웹툰·웹소설을 쇼츠로 만들어 홍보하는 마케팅을 도입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헬릭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AI 브랜드다. 헬릭스 쇼츠는 IP 흥행에 도움이 될 마케팅 쇼츠를 제작하는 데 특화한 서비스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제작사(CP)에 헬릭스 쇼츠 툴을 제공해 직접 AI 숏폼을 만들 기회도 주기로 했다. 그동안 SNS에서 선보인 웹툰·웹소설 쇼츠보다 제작 기간,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전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보다 다양한 장르의 IP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며 “타킷 마케팅과 AI 기술을 강화해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이 행사에는 웹툰·웹소설 CP 300여 명이 참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원작 웹툰·웹소설 간 연계를 강화하는 일종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새로운 IP 소재와 장르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작품 검토 프로세스를 바꾸기로 했다. 기존 흥행 공식에서 벗어나 ‘서브’ 장르로 여겨지던 장르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창작 작품 개발을 위한 신진작가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