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청년실업 완화와 산업체 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정보화촉진기금 39억원을 투입, 대학 졸업예정자, 미취업자 및 실업자 등 총 2천여명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대학 재학생들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IT실무기술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학점인정 과정을 도입했으며 소프트웨어(SW)프로그래밍 분야 등 IT분야별 특화교육을 실시하는 IT전문 특화과정도 마련됐다. 정통부는 이번 IT전문교육 사업에 전국적으로 138개 교육기관이 신청했으며 이중 교육여건, 그간의 교육성과, 교육계획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우수 IT전문교육 기관 58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IT전문교육 대상자는 학점인정 과정의 경우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전문대 2학년 이상)이며, IT전문 특화과정인 경우는 취업예정자(대학 졸업예정자 포함)와 실업자로, 교육생 1인당 300만원 한도내에서 총 교육비의 50%까지 지원된다. 이번 IT전문교육을 수강하려면 정통부(www.mic.go.kr),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www.software.or.kr) 또는 각 지역 체신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육과정(교육기간, 교과과목, 교육기관 주소 등)을 참조해 해당 교육기관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