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32640]은 이라크 등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32개국에서 임대로밍 서비스를 신규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해외로밍 서비스 대상 국가는 160여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나라는 이라크, 리비아, 부탄,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소말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이며 이 중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일부는 위성휴대전화를 이용해 서비스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임대로밍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텔레콤 로밍센터(☎02-3416-7010)를 통해 예약한 인천공항 내 LG텔레콤 로밍카운터에서 단말기와 SIM카드를 받아 임대로밍 해당국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브라질의 경우 하루 기본료 2파운드(4천원)에 분당 통화료는 브라질 국내 발신통화시 1.71파운드(3천400원), 한국으로 전화할 경우 3.8파운드(7천600원), 수신시0.92파운드(1천840원)다. 이라크의 경우 하루 기본료 25홍콩달러(4천75원)에 분당 통화료는 이라크 국내로 걸 때와 한국으로 전화하는 경우 모두 8.8홍콩달러(1천434원)이며 수신요금은 14홍콩달러(2천282원)다. LG텔레콤은 O2(영국), 버라이존(미국), KDDI(일본), 홍콩 CSL(홍콩) 등 8개 해외 이동전화사업자와 제휴해 임대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