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5일부터 시외전화, 국제전화, 이동전화를 이용해 서울 650~699국번으로 전화를 걸 때 국번호 앞에 2를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지역 650~699국번을 2650~2699번으로 변경하면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외.국제.이동전화로 전화를 걸 경우 옛날 국번(650~699)으로 걸더라도 통화가 되도록 조치해 뒀으나 5일부터 이를 중단할 예정"이라며 "옛날 국번으로 거는 통화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국번변경 안내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중접속이 중단되는 가입자 수는 화곡, 목동, 공항, 가양, 영등포, 개봉동 등 6개 지역 43만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