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32390]는 카메라폰을 이용해 바코드를 인식한 뒤 해당 상품의 정보를 무선인터넷으로 곧바로 찾도록 해 주는 `핫코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KTF 관계자는 "신문, 잡지, 옥외광고, 카탈로그에 입력된 특수 바코드인 `인터코드'를 카메라폰으로 찍으면 해당 무선인터넷 콘텐츠로 곧바로 연결돼 정보를 얻을수 있게 된다"며 "이런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코드는 이 서비스를 KTF와 공동개발한 ㈜아이콘랩(대표:이재준, www.iconlab.co.kr)이 만든 특수 2차원 바코드로 관련 무선인터넷 콘텐츠 주소 등 여러가지정보가 함께 입력돼 있는 것이 표준 1차원 바코드와 다른 점이라고 양사 관계자들은설명했다. KTF 관계자는 "고객이 별도로 관련 메뉴를 검색하는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존의 어떠한 무선 인터넷보다도 유용하고 신속한 현장 맞춤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핫코드 서비스는 각종 일간지, 스포츠지, 영화 및 패션 잡지 등을 시작으로 4월 중순께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콘텐츠 실시간 전송 ▲모바일 쇼핑 ▲모바일 예매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별도 이용요금 없이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료만 부과될 예정이며 4월 중 출시 예정인 KTFT-X3300을 시작으로 향후 KTF를 통해 공급되는 모든 카메라폰에 핫코드기능이 기본장착될 예정이다. 한편 KTF 관계자는 "표준 1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서비스도 개발해 오는 7월께부터 제공할 예정"이라며 "표준 바코드의 경우 담을 수 있는 내용이 제한돼 있기는 하나 모바일 쇼핑 등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