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업체인 프리챌은 유상증자와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업 중심의 커뮤니티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프리챌은 지난 21일 새롬기술이 대주주(64.34%)로 참여하는 1백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프리챌은 우선 커뮤니티사업을 현행 개인 중심에서 기업 대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커뮤니티 운영노하우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고 커뮤니티 구축과 운영 대행 등을 해주는 사업이다. 또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한 현행 폐쇄형 커뮤니티를 네티즌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방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식검색 서비스,미디어 서비스,오픈 게시판인 토크박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영화 음악 게임 아바타 등 신규 서비스도 내달 중 오픈,엔터테인먼트도 강화한다. 이밖에 일본 무선인터넷 콘텐츠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5월 중 일본 내에 사이트를 개설한다는 구상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