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가 명예연구원 및 웹도우미 등의 고객 참여 제도를 실시,눈길을 끈다. 안연구소는 19일 제품 기획에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11명의 명예연구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기 명예연구원은 금융권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보안 제품에 대해 의견개진과 기술적 제안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명예연구원은 분기당 1회정도 안연구소의 개발 관련 모임에 참석,사용자 요구 사항 등의 의견을 전하며 제품의 베타 테스터로도 활동하게 된다. 안연구소는 또 지난 2001년부터 운영 중인 웹도우미 제도를 강화,도우미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용 커뮤니티 개설에도 나서기로 했다. 웹도우미는 안연구소 인터넷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일반인의 질문에 보안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로 현재 37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사이트에 올라오는 하루 평균 1백여건의 질문들에 대해 95% 이상을 웹도우미들이 답변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