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는 중앙처리장치(CPU)와 칩셋, 무선네트워크 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모바일 기기용 기술인 `센트리노'를 12일 국내에 공개했다. 이 센트리노 기술은 근거리 무선네트워크의 표준인 802.11b 방식의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해 무선랜 환경에서 노트북PC를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PC의 배터리를 현재의 배 수준인 5시간 정도로 증가시킨다. CPU의 성능 역시 벤치마크 테스트인 웹마크의 시험결과 1.2㎓급 펜티엄Ⅲ-M에 비해 59%의 성능향상을 보였고 2.4㎓급 펜티엄4-M에 비해서는 13% 정도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판매가격은 국제 도매가 기준 1천개 구입시 CPU의 동작 속도에 따라 개당 292~720(1.3~1.6㎓)달러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센트리노 기술을 적용한 칩을 사용하면 PC에서 선을 제거해 어느 곳에서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며 "이동성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통합한 결정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