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가 만든 휴대폰의 전자파흡수율(SAR)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팬택&큐리텔 모토로라 등도 이달 중 전자파흡수율을 공개한다는 방침이어서 소비자들이 인체 유해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전자파를 얼마나 방출하는지를 보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휴대폰 전자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가 휴대폰 전자파 인체 보호기준을 마련,시행함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각 모델별 전자파흡수율을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LG전자가 만든 휴대폰의 전자파흡수율을 알려면 홈페이지(www.cyon.co.kr)에 접속,제품소개 코너에 들어가 가지고 있는 모델을 클릭하면 된다. 전자파흡수율이 공개되는 모델은 지난해 4월 이후 형식 등록된 30여개 모델로 전자파흡수율은 모두 정부의 허용 기준치인 1.6w/kg이하다. 삼성전자와 팬택&큐리텔은 10일부터, KTFT 모토로라 어필텔레콤 등도 이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파흡수율을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텍은 제품설명서에 전자파흡수율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