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이용 능력을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은 4일 일반 국민들이 `국민정보이용능력평가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자신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국민정보이용능력평가 홈페이지(www.nit.or.kr)에 접속, 회원으로 가입한 뒤 무료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 평가시스템은 정보전달 및 수집, 가공.창출.관리, 정보사회의 이해 등 5대평가군과 19개 소영역으로 나뉘어 개인의 정보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총 50문항의 필기 및 실기시험으로 이뤄졌으며 온라인으로 응시하고 채점결과를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시험 후 점수에 따른 석차와 각 영역별 점수도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취약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시험문항은 2주마다 변경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응시하면 자신의 정보화 수준 향상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정통부는 덧붙였다. 개인별 평가서비스외에도 그룹 회원끼리 자율적으로 시험내용을 구성해 자체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그룹평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통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이 평가시스템을 지난 2000년 이후 국민정보화교육을 수료한 1천500만명에게 이 시스템을 소개,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