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콘텐츠 업체인 지오텔(대표 이종민)은 일본 이동통신 업체인 KDDI에 '동양점술전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양점술전집은 016 멀티팩의 인기 서비스인 '사주닷컴'을 일본 환경에 맞게 현지화한 것으로 월정액 1백50엔에 서비스되며 띠별운세, 궁합, 운세연산기, 패션운세, 토정비결 등 5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KDDI는 일본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이며 미국 퀄컴사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브루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KDDI가 브루 상용화와 함께 지오텔의 운세 정보를 최초로 서비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오텔 이종민 대표는 "연말까지 최소한 1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해 월매출 1억엔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