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LCD(액정표시장치)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대만 전자시보에 따르면 LG필립스LCD의 데이비스 최 부사장은 세계 모니터시장에서 LCD의 시장 점유율이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LCD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39%에서 2005년 64%로 확대되는 반면 한국 시장에서는 올해 41%에서 2005년 82%로 2년만에 무려 배로 늘어날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TV에서 LCD가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시장의 경우 올해 2%에서 2년뒤 7%,한국은 1%에서 4%로 각각 늘어나는 등 미미한 증가세에 머물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