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업체인 두루넷은 내달 1일부터 VDSL(초고속 디지털가입자회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상하향 속도가 최고 13Mbps로 동일한 대칭형인 두루넷의 VDSL 서비스는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고양시의 일부 아파트 단지부터 제공되며 오는 6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가입고객들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민병철어학원, 요리 강습 등 코리아닷컴 `무한대존' 서비스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트, 프리미엄, 스페셜 등 3종류가 출시되며 월 사용료는 무약정 기준 각각 2만8천원, 3만8천원, 4만7천원이고 3년 약정의 경우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이 회사 윤석중 부사장은 "이번 VDSL 서비스는 두루넷에 있어 신규 시장이나 마찬가지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중복 투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경쟁사들에 비해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