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온라인 동호회를 만들고 채팅을 하거나 사진,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13~24세인 젊은층 고객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MS가 신설한 `넷젠'팀의 타미 새비지 팀장은 16일 이같은 기능을 가진 '쓰리 디그리' 프로그램을 다음주부터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비지 팀장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6대의 컴퓨터를 이용해도 똑같은 방에서 모두 듣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야심찬' 부분은 이용자가 같은 동호회에 속한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줄 수 있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이 기능은 단일 모임 환경 안에 있는 사용자가 음악을 들을 수만 있도록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레드몬드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