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은 올해 30여개 개발도상국에 약 400여 명의 해외 인터넷봉사단을 파견하고 IT후발국에 해외정보접근센터 총 3개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정보격차 해소와 IT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인터넷 봉사단은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교수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 인터넷 교육 등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파견국과의 우호관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또 국내 IT 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한다는 의미도 있다. 지난 2001년 20개국에 61팀 175명을 파견한데 이어 2002년에는 27개국에 47개팀 206명을 파견했다. 해외정보접근센터는 IT 후발국가에 컴퓨터 교육장 등 IT 교육 및 홍보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 약 70평 규모의 정보접근센터를 구축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