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된 미녀 캐릭터들이 비키니 수영복차림으로 나와 선정성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던 X-박스용 게임 'DOAX'(Dead or Alive Xtreme Beach Volleyball)가 14일 국내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판매 첫날에만 8만장이 팔려나가 게임 판매순위 1위에 오를정도로 X-박스용 게임가운데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격투게임인 `DOA3'에서 전사로 등장하는 여성캐릭터가 남국의 휴양섬인 잭 아일랜드에서 비치발리볼 선수로 변신한다. 게이머는 이들 여성 캐릭터를 선택해 300여가지의 수영복을 골라 입혀 팀을 구성해 비치발리볼 게임을 할 수 있고 미니 게임으로 블랙잭, 슬롯머신, 포커 등을 즐길 수 있다. 판매가격은 5만2천원이며 성인 전용게임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