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자로 두루넷이 탈락된 대신 한국정보통신과 엘리온정보기술이 새로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12일 "2003년도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을 통해 정보기술(IT)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로 데이콤 엘리온정보기술 하나로통신 한국정보통신 KT 컨소시엄 등 5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자였던 두루넷은 고객 해지율이 높고 허위 고객이 적지 않은 등 사업성과가 좋지 않아 이번에 제외됐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컨소시엄별 참여업체는 하나로통신 68개,KT 37개,데이콤 36개,한국정보통신 31개,엘리온정보기술 3개 등으로 5개 컨소시엄에 총 1백4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앞으로 안경점 등 소기업 e비즈 도입에 필요한 하드웨어 솔루션 네트워크 콘텐츠 서비스 등을 일괄 제공하면 정통부로부터 모두 9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01년 11월부터 시작된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 결과 지난해말 현재 14만곳의 소기업,자영업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통부는 컨소시엄 지원 92억원을 포함 올해 3백15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