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산업 육성을 담당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협의회가 오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로 설립될 이 협의회는 앞으로 임베디드 SW 개발과 관련한 기술 표준화, 한중일 등 동북아 국가간 공동개발, 국내 수요 기반 확대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초대 회장엔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임형규 사장이 내정됐다. 정보산업연합회측은 임베디드 SW 국내 시장이 지난해 1조1천억원에 달하는등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외국산 솔루션이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산업육성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SW는 독립적 형태의 패키지 SW와는 달리 휴대폰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등 각종 정보기술(IT)제품에 내장돼 기능을 수행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SW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