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10일 '애슬론XP 3000+'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AMD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프로세서 코어 기술인 '바톤'에 기반한 '애슬론XP 3000+'는 기존 제품대비 메모리 용량이 70% 증가한 640KB 캐쉬메모리를 탑재했다면서 이 제품은 현존하는 데스크탑 PC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빠르다고 주장했다. AMD측은 다양한 업계 표준 소프트웨어 벤치마킹 결과, 이 프로세서가 경쟁 제품에 비해 처리 속도가 17%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NEC를 비롯한 그래픽연산장치(GPU) 업체인 ATI테크놀로지, 동영상편집 소프트웨어업체인 유리드시스템(Ulead Systems) 등이 당사 제품을 지원키로 했다"며 "유럽지역은 NEC-CI를 통해 즉시, 타지역은 개별 PC제조사를 통해 조만간 공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의 판매가격은 1천개 판매시 개당 588달러로 책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