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멀티미디어 솔루션업체 넥스트리밍(www.nextreaming.com)은 일본 히카리통신 계열의 창업투자사인 HTC로부터 10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리밍 임일택 사장은 "넥스트리밍이 국제 표준화단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무선통신용 동영상 기술의 국제 표준화 규격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외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국내 사업자로는 KT아이컴과 LG텔레콤에 무선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난해 영국의 IMT-2000 사업자인 허치슨3G 및 허치슨의 홍콩 및 호주법인과도 공급 계약을 맺고 태국, 스웨덴, 이탈리아의 허치슨 계열 IMT-2000 사업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새롬기술의 멀티미디어 사업부가 별도 법인으로 분사돼 출범한 넥스트리밍의 주요 상품은 3GPP 등 표준 기반의 MPEG-4 인코더, 스트리밍 서버, 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압축관련 솔루션이다. 회사측은 "멀티미디어 중심의 IMT-2000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올해에는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