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조휘갑)은 최근들어 급증하는 불법 스팸메일과 관련해 상담 및 민원처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불법스팸대응센터'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불법스팸대응센터는 스팸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스팸 예방 차원에서 관련 사업자 및 네티즌들에게 스팸메일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스팸메일과 관련된 각종 법적.기술적 정보가 필요하거나 상담 및 피해구제, 불법스팸에 대한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불법스팸대응센터(www.spamcop.or.kr, 02-405-4770)로 연락하면 된다. KISA는 지난 2001년 한해동안 KISA에 접수된 스팸메일 관련 상담 및 피해구제신고건수는 2천900여건였던 것이 작년에는 무려 36배 증가한 10만건을 넘어서 불법스팸메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KISA는 24일 오전 서울 가락동 KISA 본원에서 김태현(金泰賢) 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한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스팸대응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