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중국 콩카그룹과 2억4천만달러(약 2천8백30억원) 규모의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텔슨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9월까지 콩카측에 2.5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 1x'용 단말기 1백10만대를 공급하게 된다. 텔슨전자는 지난해 국내 및 중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중국과 미국,동남아 지역 등으로 해외시장을 넓혀가 연매출 7천5백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텔슨전자의 대중국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며 "중국을 대상으로 한 CDMA 단말기 수출 확대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