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디지털 카메라의 생산량 증가율이 크게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의 전자시보가 23일 보도했다. 일본의 시장조사 업체인 니케이 마켓 엑세스(NMA)에 따르면 내년에 디지털 카메라의 생산량은 세계적으로 18.3%(3천140만대) 상승하는데 그쳐 올해의 59.3%(2천654만대)보다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NMA는 또 내년에 디지털 카메라 수요가 침체되고 해당 업계는 CCD(전하결합소자)이미지 센서의 물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NMA는 올해 디지털 카메라 생산량 전망치를 지난 3월 1천927만대에서 8월에 2천270만대, 최근에는 2천654만대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한편 세계 디지털 카메라 업체 중에서는 소니가 시장 점유율 19.3%로 3년 연속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