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정병철(56)LG전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김정근(50)상무를 부사장으로,홍성완(38)총괄컨설턴트,윤경원(42)수석을 각각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회사는 신용삼 부사장,김도현 상무,김영섭 상무를 신규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정병철 신임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69년 LG(구 럭키)에 입사한 뒤 LG상사 부사장을 거쳐 LG전자와 LG산전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해 왔다. 그는 LG 입사이후 자금,경리 등 재무분야를 주로 맡아왔으며 해외사업 분야에도 능력을 보였다. 업계에선 "재무전문가인 정 사장의 LG CNS의 대표 선임배경은 회사의 현안인 증시 상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