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 이용고객의 PC를 해킹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메가패스 PC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방화벽 바이러스백신 등 일반적인 보안대책은 물론 키보드 암호화 기능을 덧붙여 신종 해킹기술인 "키보드 해킹" 대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보드 해킹이란 스파이 프로그램을 통해 PC 사용자가 키보드로 어떤 글자를 입력했는지 알아내는 것으로 인터넷뱅킹 사이버증권거래 전자상거래 등에 사용되는 ID,비밀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번호 등을 빼낼 때 사용된다. 메가패스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www.megapass.net,pcsec.megapass.net)를 통해 월1천원(부가세 별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한달동안 무료이용 혜택을 줄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