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X-박스가 23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X-박스는 지난해 11월 북미시장에서 처음 출시돼 지난달까지 이 시장에서 310만여대가 팔렸으며 가까운 일본시장에서는 지난 2월 판매를 시작해 상반기에 25만~30만대 정도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X-박스의 가격은 컨트롤러 1개를 포함한 본체가 27만9천400원(부가세 포함)이며 동시에 출시되는 `헤일로', `DOA3'등 X-박스용 게임 타이틀 5개의가격은 5만2천원으로 균일하다. X-박스는 용산전자상가 등 주요 전자제품 전문상가와 테크노마트, 이마트, 삼성홈플러스, 까르푸, LG마트 등 전국 할인점과 전자제품 양판점, 백화점에서 구입할수 있다. 세중게임박스는 출시후 한달내에 X-박스용 게임타이틀 50여개가 국내에 선보일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