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19일 한국음반산업협회와 음악 관련 커뮤니티의 저작권 침해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반산업협회가 지난 10월부터 다음측에 요구해 온 음악카페의 폐쇄 또는 불법 스트리밍서비스 링크 단속은 잠정 보류됐다. 양측은 불법 스트리밍 링크와 커뮤니티서비스 업체의 책임 소재를 논의하고 네티즌의 불법 음악콘텐츠 사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문화부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내년 초 예정된 확대회의엔 음반산업협회는 물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등 음악저작권 관련 5개 단체와 다음 네이버 세이클럽 네이트 프리챌 등 주요 포털업체가 참여키로 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